최근 예비전력이 350 ～ 500만kW에 불과한 전력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냉방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력위기 상황에 대한 범도민 경각심 제고와 단전 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전력 수급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은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20분간 도내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경계, 심각단계 순으로 일제히 실시되며,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 도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 유도와 공공기관의 강제 부하차단(단전) 훈련이 실시된다.

경계경보는 운영예비력이 200-300만kW 미만 시 발령되며 긴급자율절전 시행단계로 불요불급한 전등 소등 및 PC주변기기 전원 끄기, 냉방기 및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해야 한다.

심각경보는 운영예비력이 100만kW 미만 시 발령되며 권역별로 부하가 강제 차단되는 최종단계다.

한편 지난해 9월 15일 전국적인 정전대란으로 오창산업단지 등에서 상당한 물적 피해를 입은 충북은 전기 다소비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도는 이번에 실시되는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의 중요성과 배경을 깊이 인식하고 직장과 주민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