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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발전소 "경쟁사회·경쟁교육이 근본 원인"<동영상>학생·교사·학부모가 말하는 학교폭력 대안 회견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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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0  1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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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발전소 등 시민단체들이 20일 “경쟁사회와 경쟁교육이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여전히 학교폴력예방교육은 형식적이고 교사들은 학교폭력 관련 공문·연수·실태조사 등 업무 폭증으로 오히려 아이들과 대화할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여전히 아이들은 고통스럽게 목숨을 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교육발전소 등은 “학생·교사·학부모·시민·학교폭력 피해 가족·청소년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토론자가 참석한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두 달 간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며 “특히 처음 두 명에 불과하던 학생 토론자는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여섯 명으로 늘어났고 휴일인 석가탄신일에도 토론을 진행하는 등 열정적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이 학교 안의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 사회의 폭력성이 학교에서 표출되고 있음을 토로했다. 특히 학생 토론자는 공부 못 하면 갈 곳이 없다며 배수진을 치게 하는 교육이, 성적이 떨어지면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 자살하게 된다고 말했다”며 “교사와 부모가 존중 받지 못 하고 자존감을 경험하지 못 하는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기학대와 타인에 대한 폭력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 토론자는 담임교사와의 시간이 더 필요하며 성적으로 차별하지 말라고, 학부모와 상담사는 교사만이 아니라 부모·기성세대 전체가 폭력적인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자고, 교사는 아이들에게 놀 시간과 여유를 돌려주고 경쟁교육을 그만둬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토론회 결과도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선 우리 사회 근원적인 문제인 삶의 목적 방향과 교육 본질이 함께 변화돼야 한다”며 장기적 대안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단기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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