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다섯 번째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회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 아시안투어 대회인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 Golf Series(총상금 30만달러, 우승상금 6만달러)’가 제천에서 열린다.

대회는 오는 21~24일 4일 간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C.C. 타이거·스완 코스(파72·7188야드)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본 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프로암대회가 열려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프로암대회에는 공동주최사인 볼빅 문경안 회장과 원건설 김민호 회장 J골프 송필호 부회장이 홍순상 프로와 한조를 이루는 등 많은 저명인사들이 프로와 함께 라운딩을 즐겼다.

이어 오후 6시에는 프로암대회를 마친 선수들과 참석 인사들이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 Golf Series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을 갖고 만찬을 함께 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J골프와 볼빅, 힐데스하임 골프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만달러(3억5000만원)를 놓고 105명의 KGT 시드권자와 51명의 아시안 투어 시드 우선 순위자 및 초청선수를 포함 모두 156명이 열띤 승부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일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진호(28·현대하이스코)와 지난해 KGT 대상 수상자 홍순상(31·SK텔레콤) 등 국내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아시아투어에서는 장타자(평균 312야드) 스콧 핸드(호주)와 방글레데시 출신으로 최초로 2010년 아시안투어 우승을 차지한 시두쿠어 등이 출전, 한국 선수들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또한 공동 주최사인 볼빅의 소속 선수 중 이민창(25), 정재훈(35), 신용진(47), 이형준(20), 권태규(41) 등의 프로선수가 출전하고 역시 공동 주최사인 힐데스하임 추천 선수인 젊은 신예 왕정훈(17) 선수가 소속사 개최 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리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골프 시리즈’는 골프전문 채널 ‘J골프’에서 1,2라운드(21~22일)는 오후 2시부터, 대회 3,4라운드(23~24일)는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볼빅-힐데스하임 오픈 J-골프 시리즈 대회의 부상으로 K9 자동차가 제공된다. 13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장식하는 선수가 K9 자동차의 키를 얻게 된다. 갤러리 응모를 통해 골프 아이언세트, 드라이버, 우드 등이 제공된다.

대회지인 충북 제천시도 일부 참가 선수들의 체류비와 자원봉사자를 지원, 대회를 축제로 만드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