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청원·청주 추진 지원 특별위원회가 18일 오전 도당 회의실에서 홍재형·변재일 공동위원장과 위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종합 평가한 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청원·청주 통합 추진 지원 특별위원회는 18일 “통합 대열에 새누리당의 적극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지역 최대 현안인 청원·청주 통합 추진에 미온적이라는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며 “언론은 새누리당 도당 차원의 통합운동은 전무하고 4·11총선에서 청원·청주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청주권 당협위원장들도 침묵으로 일관한 채 통합 추진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는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전했다.

특위는 “통합은 청원·청주에서 2010년 지방선거와 4·11 총선에 출마했던 민주당과 새누리당 모든 후보들의 공통된 공약이었고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만의 약속은 아니었다”며 “이번이 마지막 자율통합의 기회라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고 이왕 통합할 바에는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통합당은 통합의 공을 독점하거나 과를 남에게 전가할 의도는 전혀 없고 통합은 청원·청주 주민들의 승리일 뿐 특정 정당의 공과가 돼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 충북도당 당론도 통합 찬성으로 알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이 힘을 합친다면 통합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