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오는 28∼29일 '한복문화의 거리' 간판개선사업을 위한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지역은 상당구 남문로 일원 한복문화의 거리 일대 업소 61곳이며 시는 2억6천200만원을 들여 간판을 교체하고 업소 이미지가 함축된 소형돌출이미지 간판을 설치한다.

또 낡고 불안전한 벽면이나 시설물 등에 공공디자인을 도입, 지역적 특성을 부각시키며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이며 시각·환경 디자인 또는 종합디자인 분야로 신고 된 업체이고 충북도에 소재한 옥외광고업 등록을 마친 업체로서 직접 생산할 수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디자인전문업에 등록하지 못한 광고업체는 공동계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건축디자인과 광고물디자인담당(☏043-200-2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광고물담당은 "대물림 업소가 많은 한복문화의 거리 일대에 지역적 특성이 있는 독특한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제안서가 접수되길 기대한다"며 "주민과 함께 디자인을 발굴, 청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거리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2일 현장설명에 이어 25일 제안심사를 거쳐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