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삼보초등학교 급식소에서 류인수(왼쪽 두 번째) 교장이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증평 삼보초등학교(교장 류인수)가 학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 급식시간을 활용한 통합적인 교육 활동으로 연 4회 어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급식시간에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급식소 위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식사 예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올바른 식생활 습관 방법을 체득하게돼 '급식 시간의 밥상머리'가 자연스럽게 어린이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가정과 연계를 통한 식생활 교육으로 매주 수요일에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밥상머리 대화 내용을 수요일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1주일에 하루라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시간 대화를 하면서 가족 간 화목을 다지도록 하고 있다.

류인수 교장은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은 물론 사제와 가족의 유대 강화에 나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