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산골마을을 찾아가 진료해 주는 옥천군 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지킴이'가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만성질환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의사와 상담사, 이미용자원봉사자 등으로 팀을 구성해 각 마을 경로당을 순회실시하고 있는 조직적 방문 네트워크 서비스다.

지역 노인들의 혈압, 혈당체크을 통한 기초건강검진, 고혈압, 당뇨에 대한 예방과 중풍예방, 노인구강건강관리, 2차 장애예방,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금연상담 및 교육, 금연보조제 지급, 무엇보다도 치매예방운동과 건강체조가 가장 인기가 높다.

특히, 보건소는 방문서비스로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한 14일 현재 561여명 중 112명의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검사 독려를 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간리를 위한 건강의 뿌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사업은 성인병 예방은 물론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식을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