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의 꽃’ 총경급이 이달 말 대거 자리이동 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내 21명의 총경(서장 12명 경찰청 과장 9명) 중 절반 이상이 오는 28일경 서장으로 나가거나 타지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번 인사 대상은 부임 후 1년 6개월 이상 된 일선 경찰서장이다. 이동섭 청주경찰서장, 강병로 흥덕경찰서장, 최길훈 충주서장, 권수각 청남경찰서장, 신희웅 보은서장이 본청이나 타지로 이동한다. 이원구 옥천경찰서장은 올 연말 정년을 앞두고 이달 말 퇴직한다.

공석이 되는 서장 자리에는 본청 근무 1년 이상 총경급이 대상이다. 이찬규 경무과장이 흥덕경찰서장으로, 박세호 대전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이 상당경찰서장으로, 신현옥 보안과장이 청남경찰서장으로, 박종천 정보과장은 충주경찰서장으로, 전북 출신 서상기 수사과장과 호남 출신 최규호 홍보담당관도 대전이나 충남 등 타지 전출이 예상되고 있다.

본청 경무나 보안과장에는 강병로 흥덕서장이나 권수각 청남경찰서장이, 수사과장에는 이동섭 청주서장이, 정보과장에는 신희웅 보은서장이나 교육간 이상수 총경이 거론되고 있다. 옥천이나 보은 서장 후임으로는 본청 과장이나 타지에서 고향을 희망하는 총경으로 채울 전망이다.

경정급 인사는 총경인사 1주일 후인 다음달 초 단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