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내달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 본청 행정조직은 5국, 1실, 1담당관, 20과 2직속, 1본부 6사업소에서 5국, 1실, 1담당관, 22과와 2직속, 1본부, 4사업소로 바뀌는 반면 25개인 읍면동 수와 공무원 총 정원은 1287명 그대로 유지된다.

여성정책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여성청소년과와 2017년 전국체전 준비 등을 위한 체육진흥과가 각각 신설된다.

기존 문화체육과의 체육기능이 체육진흥과로 흡수되면서 문화체육과는 문화예술과로 이름이 바뀌며 충주여성문화회관이 폐지되고 시설과 기능이 유사한 공공시설관리소와 체육시설관리소는 통폐합된다.

신규 행정수요 대비와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평가담당과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정책담당이 새로 만들어진다. 공무원단체담당은 공무원소통담당으로, 일자리창출담당은 희망일자리담당으로 각각 명칭이 달라진다.

윤정훈 시 기획감사과장은 “전국 최고의 행정 경쟁력을 갖춘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내달 1일 자로 일부 조직을 신설하거나 통합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일과 기능, 화합과 소통 중심의 조직체계 정비로 시정 경쟁력과 더불어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섬김 행정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