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고을 농산물유통가공센터 전경

황토 육쪽마늘로 유명한 충북 단양군이 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3년간 95억원을 투입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등에 따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산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 19억원, 2013년 57억원, 2014년 19억원 등 총 95억원을 들여 어상천면에 마늘 채종포 단지(6만6천㎡)와 종합처리시설을 조성하고 품질관리 안내서, 농가 교육 및 컨설팅, 유통망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재배면적과 농가도 올해 193㏊(1천512농가)에서 내년 207㏊(1천630농가), 2013년 222㏊(1천748농가), 2014년 300ha(2천200농가)로 늘릴 예정이다.

단양군 농업산림과 이재호 유통담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내 마늘 재배면적과 농가 확대, 영농조합 법인활동 참여 등 단양 마늘이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