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임시청사로 사용될 연기군청사(왼쪽), LH 세종사업본부  월산사옥

7월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임시청사로 사용될 현 연기군청사와 남면 월산리 소재 LH 월산사옥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14년도 세종시 신청사 준공시까지 본관으로 현 연기군청사, 별관은 LH 월산사옥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출범 전 오는 24일까지 임시청사 부서배치를 확정하고, 리모델링 및 행정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늦어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주일 전에 사무실 리모델링과 부서 배치 등이 마무리돼야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임시 제1청사인 연기군청사(본관)에는 시장실, 행정부시장실과 공보관, 세종민원실, 인사조직담당관, 기획조정실(정책기획관,예산법무담당관), 행정복지국(총무과,자치행정과,행복나눔과,사회복지과,문화체육과,세정과), 건설도시국(도시건축과,재난방재과) 등 13개과와 국제관계자문대사실, 제1.2금고, 브리핑룸, 고시편집실 등을 배치된다.

또 LH 세종사업본부 월산사옥(별관)에는 정무(경제)부시장실과 감사관,기획조정실(균형발전담당관,정보화담당관), 경제산업국(지역경제과,투자유치과,녹색환경과,농업유통과,산림축산과), 건설도시국(지역개발과,도로교통과), 소방본부(소방행정과,방호구조과) 등 12개과와 제2민원실.금고, 감사장, 교통상황실 등을 배치한다.

또한 상하수도사업소(상수도과, 하수도과)는 현 환경사업소를, 시설관리사업소는 현 전동면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과 문화예술회관, 군민체육관을 사용한다.

김종락 군 경리담당은 "민원인 편의와 업무 효율성, 비용 최소화 등에 중점을 두고 리모렐링 작업과 부서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신청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기군 금남면 호탄리 3-2생활권 내에 2014년 상반까지 1천400여억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지하 1층ㆍ지상 6층, 건물면적 4만1천661㎡ 규모의 신청사는 시청, 시의회, 보건소 등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