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13일 "청원군민의 투표참여 열기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원·청주 통합을 결정할 6·27 주민투표에 앞서 마감된 부재자 투표자 수가 3천572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 4·11총선과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의 부재자 투표자 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청원군민의 투표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우리는 그동안 주변의 대전광역시와 천안시의 눈부신 성장을 바라보며 시기와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대전광역시와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주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왔다"며 "통합시는 대전과 천안을 능가하는 중부권 중핵도시가 될 것이다. 13일 앞으로 다가온, 청원·청주와 충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주민투표에 청원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