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자드락길 곳곳에 한방약초 심기에 나서 꽃길조성과 일자리 만드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제천시가 이 달부터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2012 서민일자리창출사업'이 지역사회에 더 많은 일자리와 더 좋은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기여하면서 연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근로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노인 분들과 가정주부, 경력단절 여성 등에 대한 취업 보완책으로 준비돼 왔으며 올 초부터 시장 수요조사와 대상사업 선정 등을 거쳐 이 달부터 연말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청풍면과 수산면 자드락길에는 매일 20명의 상시인력이 투입돼 더덕, 도라지 등 약초 씨를 곳곳에 심어 한방도시의 이미지를 창출하고 임산물의 부존가치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일선 읍면동별로 쌈지공원 청소와 환경 정비, 꽃길 조성사업 등 총 13개 사업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춰 펼쳐지고 있으며 지역경기도 살리고 시민들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서민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일자리를 주도적으로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견실한 중산층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