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청원군 농업경영인대상 시상식이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청원군연합회(회장 홍성규)가 주최하고 이종윤 청원군수와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및 후계 농업경영인과 가족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장등 9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농업 경영인들의 활동 실적과 업적 우수자를 선발·표창,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벼와 인삼, 블루베리 등 과학적인 복합 영농을 실천해 ‘돈 되는 농업’ 육성에 기여한 북이면 봉문근·조화순 씨 부부가 대상을 차지했다.

창의상은 남일면 양승천·김영순 씨 부부, 자립상은 오송읍 김남욱·장태순 씨 부부, 노력상은 남이면 배성규·박옥희 씨 부부, 자조상은 낭성면 김진규·김해옥 씨 부부, 근면상은 문의면 유지환·송자헌 씨 부부가 받았다.

협동상은 현도면 오낙진·곽은희 씨 부부, 친환경상은 오창읍 김시정·이종녀 씨 부부와 강내면 이성규·오근진 씨 부부, 조직협동상은 남이면 농업경영인협의회와 현도면 여성농업인협의회가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 농업인 자녀 5명에게 장학금도 전달됐다.

특히 이날 농업경영인협의회 활성화에 기여한 오송읍 서종화 씨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가 열려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