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에서 2012년부터 버스정류장이나 도시공원 등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청원군의회는 12일 연 제19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준성 의원이 발의한 '청원군 금연 구역 지정 및 간접 흡연 피해방지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학교·식당(100㎡ 이상)·공공청사·유치원 등 기존 금연구역을 포함해 도시공원, 문화재보호구역, 버스정류장, 가스충전소·주유소 등 4곳이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다.

현재 군 내 금연구역인 도시공원 37곳과 문화재보호구역 41곳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군은 올해까지 금연구역 추가 지정을 홍보하고 과태료는 내년부터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