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차량 8만7천352대에 대한 1기분 자동차세 77억6천4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1기분 자동차세 부과대상은 올 6월 1일 현재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원부상 소유자로,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는 차량 경과연수에 따라 3년 이상인 경우 매년 5%씩 경감해 최고 50%까지 경감됐으며, 승합과 화물차 등 연세액 10만원 이하 차량은 1년 세액이 부과됐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전년 대비 4천만원이 증가된 것으로 이는 지난 3월 한·미 FTA 발효에 따라 ㏄당 세액이 인하됐으나 자동차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2천150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기분 자동차세의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등에 직접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폰뱅킹, 위텍스(www.wetex.go.kr), CD/ATM기기 및 신용카드를 통해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충주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는 만큼 납기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