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 음성군수가 음성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중국 길림 농업대학과 길림인삼연구소를 방문해 한·중 인삼 산업발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중국과의 농업기술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방문에는 차선우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인삼과장, 김장섭 농정과 농산물유통팀장, 박용길 농업기술센터 특용작물 담당 지도사 등이 동행한다.

이 군수는 6월 13일 중국 장춘시에 도착해 길림 농업대학에서 음성군,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길림농업대학, 길림인삼연구소 4개 기관이 한·중 상호 간 인삼 산업발전을 협의하고 인삼관련 정보교류와 인적교류 등을 토대로 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길림인삼연구소를 방문해 인삼에 대한 연구현황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어 통화시에서 인삼 임간 재배와 장뇌삼 재배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또 15일에는 인삼시장으로 유명한 연길의 무송을 방문해 인삼 유통 단계를 몸소 확인하고 화룡현의 인삼재배농가를 방문해 인삼재배 현장의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연길 도문의 인삼 가공공장에서 인삼제조기술과 상품생산 현장을 견학 후 17일에 귀국하게 된다.

한편, 음성군은 전국에서 최고 많은 재배면적과 고품질 인삼을 생산하면서도 그동안 얼굴 없는 인삼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으나, 고품질 친환경 인삼 생산을 위한 농약잔류 분석시설과 농업용 미생물 생산시설, 인삼유통센터가 설치 완료되면 고품질 음성 인삼의 세계화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