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충북대에서 특강 중인 김병찬 전 아나운서.

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이 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11일 오후 교내 법학전문대학원 208호에서 충북대를 졸업한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를 초청, ‘당당하고 재미있게 말하는 방법’을 주제로 재학생 200여명 앞에서 특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대 경영학과 81학번인 김 전 아나운서는 이날 특강에서 모교 후배들에게 “경쟁사회인 현 시대에서 20대 젊은이는 평가에 따른 의도적 강압으로 인해 누구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불신·불만을 갖고 있다”며 “나는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른가를 규명해가면서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은 여러분을 취업시켜주는 곳도, 미래를 책임져주는 곳도 아니므로 쉬운 목표를 세워 성취해가면서 스스로를 부단히 담금질,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꿈을 크게 갖고 자기 확신으로 두려움 없이 정의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젊은이가 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일상적인 표현에서도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며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쉽고 편안하며 정확하게 말하는 데도 방법과 요령이 있다. 일상생활의 스피치에서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당당하며 재미있게 말하는 법을 부단히 반복 연습하라”고 당부했다.

충북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학습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교내·외 전문강사를 초청, △시간 관리 △학습동기 유발 △효과적 수업참여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