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매년 10억원 지원 외에 올해부터 8억원씩 4년간 32억원을 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32억원은 청주권광역매립장 주변 간접영향권마을에서 2001년 주민지원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해 2004년까지 지원하지 못한 금액이다.

민선 5기까지 미해결 현안 문제로 청주시와 청원군 간접영향권마을 간 갈등을 겪어왔다.

그러나 민선 5기 들어서 이 문제를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공문을 통해 주민지원협의체에 추가 지원을 서면 약속했고 실제로 지원금 8억원을 청주시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 다음 달이면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청원군 모 의원이 청주시에서 차일피일 미루며 거짓말을 반복한다고 지적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시의 이행사항을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모처럼 시가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흠집 내는 정략적인 행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