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내륙전철 복선화 사업이 설계비 반영 등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내년 정부예산안에 중부내륙선 복선전철 설계비 200억원을 반영했다"며 "예결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 한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하고 있는 중부내륙선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설계비가 내년 예산에 최종 반영되고 KDI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에 기본계획변경을 고시, 기본설계·실시설계에 들어가면 2014년쯤 착공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