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새박물관은 10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60㎡의 대형 현수막에 시민들이 다양한 색의 물감을 손바닥에 발라 손도장을 찍어 신한은행 본점 벽면에 개시하는 ‘1377 손에 손잡고 거리배너 만들기’ 이벤트를 열었다.

직지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18일부터 6일간 청주고인쇄박물관일원에서 개최될 직지축제의 시민아이디어 공모 대상 수상자인 안솔비(23) 양의 ‘1377손에손잡고’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이부터 타지에서 온 관광객, 나이 지긋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성안길에서 함께 열렸던 청소년동아리 축제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에게 직지축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직지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직지축제의 주인인 시민이 직접 홍보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게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