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가 불법구조변경차량 야간 단속 결과 불법 차량을 모두 13대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상대편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하는 HID전조등 불법 장착 차량, 제동 등과 방향지시등 등의 과도한 광도나 색상 변경 차량, 머플러 소음방지장치 제거 차량 등을 중점 단속했다.

적발된 차량은 불법구조변경(HID 부착) 7대, 안전기준위반 4대, 봉인 미부착 2대 등이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이 중 불법구조변경으로 적발된 7대의 차주는 형사고발 하고 안전기준위반으로 적발된 차량 소유자에게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임시검사 명령을 내렸다.

앞서 시는 지난 1~10월 불법구조변경 차량 93대를 적발, 19대를 고발하고 74대는 과태료 부과와 임시검사명령을 내렸다.

안효원 시 차량등록사업소 검사담당은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과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해 불법차량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