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청주 상당구·국회의원)이 청주지역 민심청취를 위한 택시운전 행보를 이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들었다.

지난해 7월 택시운전 자격증을 취득한 이래 10개월째, 4·11총선 당선 후 2번째로 택시운전을 통한 주말 민심 청취에  나선 것.

이날 여론의 창(窓)으로 불리는 택시기사로 변신한 정 최고위원은 주민들의 생생한 민심을 직접 듣고 시민의 애로와 어려운 점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 최고위원은 "'하루라도 빨리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승객들이 많았다"며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이번에는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기대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오는 27일 실시되는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통합이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아름다운 동행'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상당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해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