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내년부터 농어촌 단일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원거리 이동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해소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군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승차거리에 따라 요금 부과하는 구간요금제에서 승차거리에 관계없이 1회 승차 시 단일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단일요금제 추진을 위한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군은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여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인한 손실보상금 산정 용역을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요금 단일화 금액결정, 교통카드 이용 시 할인, 단일요금 따른 운송업체의 손실보상금 산정 등을 결정하여 단일요금제 방향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요금제는 운행거리 10㎞까지 1천150원을 적용하고 1㎞ 초과마다 107.84원을 추가 부담하는 체제다.

충주 수안보 주민이 괴산읍 시장에 올 경우 4천200원의 버스요금을 내야 했으며, 청천면에서 괴산읍에 올 경우 3천원이 소요된다.

군은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인근 자치단체와의 버스 요금차이로 인한 주민불만 해소, 구간요금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승차요금 계산에 따른 요금시비 해소, 운전자의요금계산에 의한 안전운전 방해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