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충북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정우택·오제세·노영민 국회의원, 홍재형 전 국회의원.

57회 현충일인 6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념행사가 거행됐다.

청주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이기용 교육감, 대학총장, 유공자 및 가족, 학생, 시민 등 1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충북은 선열들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융성의 기운이 샘솟고 있다··며 ··통합을 통해 청주·청원이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해 중부권시대, 신 수도권 시대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호국영령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기원 했다.

청원군은 오전 10시 오창읍 구룡리 청원군 충혼탑에서 이종윤군수와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추모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군은 괴산읍 동부리 보훈공원에서 임각수 군수와 보훈회원,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괴산읍 서부리에 안배돼 있는 5용사 묘역을 참배 했다. 한편 이날 칠성군 사평리 한국전쟁 당시 지역을 사수하다 숨진 향토방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6회 괴산군 향토방위 추모제도 함께 거행했다.

▲ 6일 충북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음성군도 음성읍 소여리 음성무극전적국민관광지내 충혼 탑에서 이필용 군수와 초청인사, 유공자, 유족,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가졌다. 이곳 충혼 탑은 1994년 지하에 설치 됐으나 위패 변질이 우려돼 지난해 지상으로 재 건립됐다. 음성군 독립유공자, 전몰 군경 등 964위의 호국 영령이 봉안돼 있다.

충주시는 오전 10시 탄금대 충혼탑에서 이종배 시장과 허부성충주보훈지청장 등 보훈 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중앙경찰학교반주에 맞춰 충주시청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 됐다.

진천군 현충일 추념 행사가 6일 오전 10시 진천읍 충혼탑에서 유영훈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 유공자, 유족, 주민, 군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엄숙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밖에 영동 육군종합학교는 지난 5일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영동지역 보훈단체장 초청행사를 가졌으며, 자유총연맹 옥천지부는 올해 19번째로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