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고인쇄박물관은 현존 세계 최고인 금속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 관련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별 관광협회, 여행사, 항공사, 관광관련 매체 및 언론사가 참여하며 관광문화 콘텐츠 전시, 우수 관광상품 및 시설 직거래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고인쇄박물관은 54㎡(9m×6m) 크기의 전시부스에 직지홍보관을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하며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과학발달사에서의 역할 등을 중점 홍보한다.

자원봉사자가 상주하며 관람 안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 체험을 진행하고 책자를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시 학예연구실 직지홍보담당은 "7월에는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 등 전국단위 행사를 찾아 직지 순회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인류가 인정하는 최고의 발명품이자 유네스코 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알려 지식정보 선진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