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에서 하상주차장과 미루나무숲을 연결하는 자동개폐형 인도교량인 오작교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하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자동개폐형인도교량인 오작교 준공식이 5일 오전 11시 증평 보강천 하상주차장에서는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부상홍 ㈜강토ENC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공사인 ㈜강토ENC 측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작교 작동 시연을 실시했다.

오작교는 하천오염방지 시설업체인 ㈜강토ENC가 보은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사용해 증평군 보강천에 설치한 길이 25m 너비1.5m의 보행자용 교량이다.

오작교는 하천의 유량이 적어 보행이 가능할 때는 다리가 연결되고 하천의 유량이 많아 보행이 위험하고 교량이 하천의 흐름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접히는 지능형 자동으로 개폐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강토ENC는 오작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키위해 총사업비 4억5천만원을 전액 자부담으로 오작교를 설치했으며, 향후 2년 동안 오작교의 유지·관리를 통해 운영상 필요한 점들을 보완하고 이후 증평군에 해당 교량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홍성열 증평군수는 특허기술을 제공해 준 정상혁 보은군수와 전액 자부담으로 오작교를 설치해 준 ㈜강토ENC 부상홍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