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신척산업단지 내 공업용지1차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1차 분양공고가 나간 공업용지 3만2천여㎡가 한 달만에 전자부품업체 신성소재㈜ 등 5개 기업에 모두 분양됐다.

신물질 생명공학,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의 업종인 이들 기업은 ㎡당 15만6천원로 저렴한 분양가,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조건, 장래 발전 가능성 등을 보고 신척산단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내년 2월로 예정된 2차 생산용지 분양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아 들어와 홍보물을 추가로 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신척산단은 2013년까지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와 이월면 신월리 일대 146만여㎡에 주거ㆍ상업ㆍ공업ㆍ녹지 등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천600여억원이다.

이 단지가 완전히 가동되면 9천여명의 고용과 1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자치단체 세수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