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제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오는 9∼10일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청원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이 초정서 머물며 안질 및 피부병을 치료한 사실에 주목,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꼽히는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단순히 볼거리·먹을거리 행사에 그친 기존 축제의 한계점을 보완해 이번 축제에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마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문화 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민을 위해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극, 조선시대 궁중의상쇼, 충북학생 서예휘호대회, 청원윤리대상 시상식, 2012 초정약수 가요제, 전국 학생 사생대회 및 전국백일장, 청원생명베리어스 챔버오케스트라·시조경창 공연, 초정 씨름왕 선발대회,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9일 오후 10개 팀 본선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2012 초정약수 가요제에는 송대관·박상철·유지나·한혜진·이예린 등 인기가수들도 출연한다.

전시·체험행사로 세종대왕 한글과 뿌리 깊은 마방진, 가죽공예·민화·비즈공예 체험, 세종대왕의 수라상 체험, 궁중의상 체험, 창의미술로 세종대왕을 만나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세종대왕과 신비의 물 놀이마당, 들차 시연회, 낭랑 18세 타악 퍼포먼스,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도 마련됐다.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 약수카페, 먹을거리 장터, 생명과 건강 홍보관, 청원관광 홍보관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