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국비확보와 지역발전 일환으로 충주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 충주 출신으로 중앙부처 근무하는 194명의 공직자를 초청, 5일에는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63명을 대상으로 14일에는 서울 중앙청사에 근무하는 13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는다.

시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시정방향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사업 및 기타 중요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추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오는 7월 부지조성 준공을 앞두고 있는 충주기업도시, 2017 전국체전 등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현안사업과 대규모 행사에 대한 중앙부처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특히 시는 6746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으로 정한 반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및 SOC분야 신규 사업 투자 억제, 연말 대선 등 정치 ․행정적 여건 변화로 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충주 출신 공직자들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통한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원식 시 기획담당은 “충주 출신의 공직자들이 고향 충주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정책간담회가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