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에너지 절약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하절기 복장을 ‘쿨비즈’로 간소화 시킨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직원들의 유연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진작하고 여름철 냉방비용 절감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품위유지와 공직예절 범위 내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상의의 경우 노타이 정장과 콤비 및 니트와 남방과 칼라셔츠를, 하의의 경우 정장바지와 면바지 등을 예시로 제시했고, 넥타이는 공식회의, 손님접대 등 의전상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했다.

하지만 지나친 개성적인 복장착용으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민원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슬리퍼와 반바지, 찢어진 청바지 등의 착용은 제한한다.

군 관계자는 “노타이의 편안한 복장 착용으로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여 에너지 절약과 여가선용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