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최근 어린이들이 미래의 직업으로 동물원 사육사를 선망함에 따라 사육사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육사 직업체험교실 참여 어린이들은 오는 6월 14·15일 오후 5∼7시 맹수류 등 야생동물에게 먹이 주는 방법, 치료와 이동시 포획방법 등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하는 일들을 배운다.

또 사육사와 대화를 통해 동물들의 생태와 사육사만 알고 있는 신기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집 대상은 청주·청원지역 초등학생 4∼6학년이며 50명을 선착순이다.

접수는 오는 4∼8일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체험/견학) 홈페이지(ticket.cjcity.net)에서 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운영담당은 "현장 사육사와 함께하는 야생동물체험이 미래직업에 대한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고 지구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의 지킴이로서 사육사의 사명감을 느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올해 야생동물 체험행사로 초등학생 4∼6학년 대상 '멸종위기 동물을 사수하라', 지역 아동센터 학생 대상 '방과 후 동물탐험교실', 초등학생 1∼3학년 대상 '조류 탐사교실'을 오는 8·9·10월 각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