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최근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주거지역 내 건축물 위법행위를 강력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주거지역 내 기존 주택과 공사 중인 건축물로 인해 각종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관계 공무원, 충북도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꾸려 다음달부터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충북 청주지역건축사회에 소속 건축사의 추천을 받는 등 준비를 마쳤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 주거지역 내 건축물의 위법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시 건축사 현장조사의 적정 여부, 지하층 및 다락의 건축법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 다가구주택의 가구 간 경계벽을 무단 증설해 가구 수를 늘리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법행위 적발 시 즉시 자진철거 또는 원상복구 등을 조치하고, 위법 행위 사안에 따라 건축주 뿐 아니라 위반사항과 연관 있는 해당 건축사도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이달 현재 군에서 허가를 받은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은 총 1천123건이며 이 중 단독주택 용지는 1천52건, 전원주택 용지는 7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