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오는 9일 제67주년 치아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보건소(소장 홍현설)는 충주시치과의사회(회장 지정현) 후원으로 5일 아이들과 시민을 위한 치아관련 인형극 공연과 치아의 날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이날 시청 민원동 3층 탄금홀에서는 어린이집 원생 700여 명을 초청해 극단 조이아이(대표 배재현)의 ‘호랑이 충치 대소동’ 인형극 공연을 10시와 11시 2회 공연 한다.

아울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광장에서는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나의 구취 알아보기, 불소이온 도포 체험, 구강보건 관련 각종 전시, 치아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선별게임, 가족사랑 즉석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학교 구강보건행사로 11∼15일까지 연수초등학교 구강보건실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련 표어 및 그림그리기, 개인별 불소이온도포, 구강용품전시 등 구강건강관리교실도 운영한다.

홍현설 시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아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정보습득으로 구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구강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어려서부터의 습관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구강관리에 대한 의식변화와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