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5일 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현장 중심의 시민 참여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호암생태전시관 광장에서는 지역주민, 학계, 환경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녹색충주21실천협의회(의장 박충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성과를 온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그리기ㆍ글짓기 입상작 전시와 환경 유공자 표창, 호암지 생태탐방 및 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8일 클린에너지파크 광장에서는 유치원, 초·중·고생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13회 환경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명, 탄소포인트 가입행사, 에너지체험관ㆍ소각장ㆍ재활용 선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시는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각 읍·면·동별로 직능단체, 시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2천500여명이 참여해 하천정화 및 국토 대 청결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충주시지회와 함께 남한강변에 집단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행사도 추진한다.

박종인 시 환경정책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환경의식 고취와 민간단체, 기업 등의 자율적인 환경관련 행사 개최를 유도해 전국 제일의 청정 환경 생태관광 도시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