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오는 5일 오전 시청 민원실에서 충북도 토지정보과와 합동으로 조상 땅 찾기 현장방문처리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직계존비속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으로 조상이나 본인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는 제도로 신청자격은 본인 및 상속자면 가능하다.

법무사, 세무사 등과 합동으로 운영되며 조상 땅 찾기와 토지소유권 관련 민원상담, 등기절차 및 세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토지정보를 제공해 민원인의 시간ㆍ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시민만족의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조상 땅을 찾아보고자 하는 경우는 제적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구비해 상속관계를 입증하는 자료와 신청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본인의 경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연규석 시 지적정보담당은 “이번 현장방문 처리제를 통해 잃어버린 토지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상 땅 찾기 현장방문처리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조상 땅 찾기를 통해 361명에게 1041필지 336만8천㎡의 조상 땅을 찾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