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전국 3위의 성적을 달성한 선수들과 체육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교육감은 30일 아침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북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거둔 데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3년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번 성적은 사실상 서울, 경기도를 빼면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충북교육의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그 동안 충북체육의 약세종목이었던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이번에 많은 수확을 거둔 것을 손꼽으며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금,은,동메달 수상자들의 투혼을 치하한 뒤 이들의 성공적인 진학 및 진로지도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학교체육 확대실시와 관련, 이 교육감은 “현재 추진중인 체육고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각급 학교에 추진중인 체육시설 건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 지난 5월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선수단 793명, 임원 393명 등 모두 1,106명을 출전시켜 금메달 38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4개 등 역대 최대 메달수인 113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