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영옥)의 '지구를 사랑하는 진자봉 환경놀이터' 프로그램이 올해 전국 자원봉사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진자봉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의 머리 글자를 딴 것으로, 전국 286개 자원봉사센터가 제출한 235개 프로그램 가운데 진천군을 포함, 5개만이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환경놀이터'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소규모 친환경 프로그램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확산하기 위해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3개 마을에서 '생생마을 환경대학 캠퍼스'를 운영,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11개 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재인식과 녹색성장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으로도 선정되면서 12차례에 걸쳐 도내 각 시ㆍ군센터에서 출장교육을 진행하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기여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5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