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환경부 주관 ‘2012 도심하천살리기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구일천(옥천읍)에 생태하천을 조성한다.

군은 2013 ~ 2014년 60억원으로 옥천읍 금구리 금장교 ~ 옥천읍 삼양리 삼양교 0.8km 이르는 길이에 생태복원사업을 실시한다.

주요사업은 친환경생태호안조성 0.8km, 퇴적토 준설 0.5km 여울 조성, 징검다리 설치, 생태공원, 수질정화 식물 등 초화류 등을 식재한다.

이곳은 군의 읍시가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최적토사와 잡초와 잡목 등으로 수질 및 생태계의 훼손이 심각하고, 호안은 석축 및 옹벽 등으로 조성돼 생태환경에 저해를 초래하고 미관상 불량했다.

이에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 조성으로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고, 친수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인근 주민,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해 하천운동단체를 구성한 후 구일천 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들은 하천 수질 모니터링, 수변수생식물 식재, 하천정화활동 등 다양한 수질보전 활동을 실시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 사업구간은 도심지를 관통하는 구일소하천 하류구간으로 생활하수, 농업용수 등이 큰 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 수질개선, 친수공간 조성, 거주환경 개선 등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은어가 뛰어 노는 구일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시 비상동 학운공원내에서 이 사업에 선정된 10개 자치단체가 환경부와 녹색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