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진(사진 왼쪽) 충주효성신협이사장과 정태흥(사진 오른쪽) 충주시약사회장이 최근 충주시에 250만원 상당의 구급약품을 전달하며 이종배 충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는 관내 충주효성신협(이사장 최종진)과 충주시약사회(회장 정태흥)가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해 시에 구급약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충주효성신협과 충주시약사회는 관내 저소득 가구 중 미취학 자녀가구, 노인가구, 중증장애인가구 등에 전달해 달라며 시에 250만원 상당의 구급약품 15종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급약품은 소화제, 소독약, 1회용 밴드 등 비상구급 약품함 리필용으로 효성신협과 약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구급약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이종배 시장은 “복지수요가 날로 증대되고 다양화 되면서 공적 부조 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처럼 민관협력을 통해 주민의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효율적인 복지전달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흥 충주시 약사회장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작은 성의지만 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지역복지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저소득층에 비상 구급 약품함을 제공해 온 충주시는 이날 전달받은 구급약품과 함께 올해 준비한 약품함을 다음 달까지 관내 저소득층 126가구에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