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취업동아리 '잡(job)아라!'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12년도 농어촌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 주관으로 경험이 풍부한 사회봉사단체나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농어촌 기부활동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재능기부활동을 활성화 하기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18개 단체가 접수해 사업목적 및 사업내용의 적합성, 추진방법, 전문성, 책임성 등 신청단체의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영동대 '잡(job)아라!'는 졸업 후 취업준비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스터디를 함께하기 위해 모인 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취업동아리로, 이번 공모사업 공고를 접하고,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기꺼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활·학습지도, 의료, 보건, 이·미용, 레크리에이션 등 자신들의 전공과 특기를 살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동아리 대표 김진래(사회복지학과 4학년)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취업준비를 위해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꾸려진 동아리였지만, 우리가 가진 작은 재능들이 가치 있는 일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보건계열이나 뷰티케어과 학생들도 재능기부에 동참한다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