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동섭)가 ‘제9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다음달 26일 음성체육관에서 연다.

참가 자격은 음성군에 거주하는 2011년 12월 12일부터 2012년 3월 11일 사이에 출생한 생후 4~6개월의 건강한 모유수유아이다.

신청은 6월 20일까지이며, 보건기관에 비치된 신청서와 아기기록지, 아기사진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는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50여 명을 선발하고, 소아과 전문의사 및 모유수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성장발육과 발달, 모자 애착관계 등을 심사해 건강한 모유수유아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최우수 1명, 우수 3명, 여성결혼이민자 최우수 1명, 건강아상 6명 등 총 11명을 뽑는다. 최우수상, 우수상, 여성결혼이민자상을 수상한 아이는 음성군을 대표해 오는 7월 11일에 개최되는 충북도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부대행사로 아기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아기소원 담은 풍선 날리기,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모유 수유 실천을 장려하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섭 소장은 “최근 정부와 민간단체 노력으로 모유를 수유하는 여성이 느는 추세로 건강하고 튼튼한 아가의 성장을 위해 모유 수유를 실천하고 있는 가정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충북도대회에 5명의 아기가 출전해 4명이 건강한 모유수유아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