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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고교 수리영역 절반이상 '낙제점'45개 중 29개 1등급 전무… 수능 대비 시급
김동진 기자  |  bemyears03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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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24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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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고등학생들의 수능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수리영역에 대한 대비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45개 고등학교 가운데 수능 수리(가)영역에서 1등급을 단 한 사람도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29개 학교에 이르고 있다.

청주시의 경우 19개 고등학교 가운데 수리(가)영역에서 1등급을 하나도 배출하지 못한 학교는 봉명고, 상당고, 청주여자고, 중앙여자고, 충북대 사대부고, 흥덕고, 일신여고 등 7개 학교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 가운데 일신여고를 제외한 6개 학교는 모두 공립고여서 사립학교보다는 공립학교에서 수리영역 대비가 더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리(가) 1등급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세광고로 8.90%였으며, 다음으로 운호고와 청석고에서는 4.30%가 1등급을 받았고, 이어 금천고 3.80%, 청주 대성고와 충북여자고 3.30%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학교 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청주시 이외 지역에서는 제천고와 제천여고, 청원고, 한국교원대 부설고 등 4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고등학교에서 1등급을 한 사람도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원고에서는 6.90%가 1등급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같은 대학교 부설고교이지만 충북대 부설고에서는 하나도 없는 반면 한국교원대 부설고에서는 4.80%가 1등급을 받아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수리 영역과는 달리 언어영역이나 외국어 영역에서는 충북도내 고교에서도 전국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둬 상대적으로 수리영역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사립 고등학교의 경우 고교입학 당시부터 학력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어 수능시험에서도 공립고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좋은 수능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수리영역 점수가 결정적이기 때문에 각 학교 별로 수리영역에 대한 대비가 더 철저히 이뤄져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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