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가미 공원 등 도심 내 3개소에 있는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리모델링하는 곳은 대가미공원, 칠금4호 어린이공원, 목행1호 어린이공원 등 3개소다.
특히 대가미공원 화장실은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와 유아용 대변기 등 어린이를 위한 편의시설을 추가하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도 개선, 화장실 문화의 선진화에 한걸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환풍시설 능력을 확대하고 난방시설과 온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해 현대식 감각의 화장실로 단장한다. 시는 녹색화장실 붐 조성을 위해 국비를 지원 받아 중수도 시설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재식 시 공원녹지담당은 “도시공원의 화장실이 낡은 관계로 이용에 불편이 많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특히, 중수도 활용으로 친환경 녹색화장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