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많은 노인이나 장애를 갖고 있는 주민이 폐기물을 치워 달라고 요청하면 보은 삼승면 직원들이 직접 나서 가정생활 폐기물을 치워주고 있다.

보은군 삼승면이 노인과 장애인분들을 위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 삼승면 직원들은 나이가 많거나 장애로 인해 TV, 냉장고, 가구 등 오래 되고 낡아 쓰지 못하는 폐기물을 옮길 힘이 없어 집 한켠에 쌓아 두며 감수해야 했던 불편함을 직접 해결해 주고 있다.

직원들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이 면사무소에 집안의 오래되고 낡은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달라고 연락이 오면 직접 찾아가 세탁기, 냉장고, 가구 등 생활폐기물을 집 밖 폐기물 배출장소까지 내다 놓는다. 이 폐기물은 곧 수거차량이 수거해 가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현장에서 발급해 주민들이 면을 오가는 불편함을 줄여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면 관계자는 "우연치 않은 기회에 시작한 작은 일에 주민들이 매우 고마워한다"며 "주민을 위해서라면 작은일에도 소홀하지 않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