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등학교(교장 곽노선)가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학교 숲을 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원고는 설계부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 참여해 수목선정과 배치를 의논해 학교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교목(소나무)을 식재하여 숲을 조성했다.
 
또 주출입구인 정문과 후문 진입로에 상록교목 40주, 낙엽교목 9주, 관목 520주, 지피류 760본을 식재해 미래숲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 느티나무는 운동장으로 옮겨 심어 휴식공간과 그늘을 확보했다. 

청원고 김혜린 학생은 “운동장에 나무그늘이 생겨서 시원하고 좋아요. 학교에 들어설 때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원고는 지난해 11월 산림청이 주관한 ‘2012년 학교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사업비 6천만원을 확보, 지난 3월말부터 학교 숲 조성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22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