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교차로 정기 교통량 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주시 상당로와 사직로, 직지대로, 청남로, 단재로, 공항로, 제1순환로(동부, 북부, 남부), 제2순환로, 서부도로, 하상도로, 대성로 등 13개 노선 50개 교차로가 대상이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연인원 202명을 투입해 아침 시간(오전 7시 30분～9시 30분), 낮(낮 12시～오후 2시), 저녁 시간(오후 5시 30분～7시 30분) 시내 주요 교차로의 각 방향(직진, 좌·우회전) 차량 통행량을 조사한다.

조사 방법은 동영상 촬영 후 영상 편집기를 이용하고 촬영이 불가능한 지역은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서 기록한다.

조사한 자료는 교차로와 가로축의 통행량 분석과 신호시간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는 물론, 도심 교통류 추이 분석 및 교통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자료로 사용된다.

시 교통정보담당은 "매년 차량은 증가하는데 도로 여건은 한정돼 있다"며 "도로의 효율적 이용은 정확한 교통량 조사와 교통신호의 연동체계 구축에 있기 때문에 매년 교통량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