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23일부터 지역주민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보은읍 시가지내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단속은 주민보행권 확보를 위해 군을 비롯 경찰서, 민간단체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생계형 노점상인 및 노상에 적치물을 쌓은 상가입주 상인에 대해 단속할 예정이다.

군과 경찰은 23일부터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에 따라 노점상인은 군에서 마련한 대체부지(재래시장 내 화랑시장)로 장날을 제외한 날에는 이동해야 한다.

또 노상적치물은 장날을 포함해 일정한 구획선(보도의 1/3)이후로 치워야 한다.

불벌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이 특별단속 기간에 적발되면 1차 계고 후, '보은군 도로 무단점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광징수 조례'에 따라 2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이었던 주민보행권확보문제와 생계형 노점상인의 생존권간에 접점을 찾아 보은읍 시가지가 좀 더 쾌적하고 청결하게 변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