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감골야생화연구회(회장 고수웅)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체육관(영동읍 매천리)에서 작품전시회를 연다.

야생화 전시회는 회원 27명이 각자 기르고 있는 둥굴레, 천낭성, 산잔약, 솜방망이 등 그동안 우리 주변에 있으면서도 일반에 잘 알려지지 못한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돼 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과 군민, 인접 도시민에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우리꽃, 우리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다.

감고을야생화연구회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품목별 연구회와 영동군 사회단체에 등록해 자생식물에 대한 자원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자생식물 분재배를 통한 원예활동 활성화 연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고수웅 회장(68)은 "회원들의 소중한 땀방울로 만들어진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군민들에게 우리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조직배양으로 육성한 자생란 1천주를 관람객들에게 분양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