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가 비만 아동들을 위해 운영하는 ‘날씬＆쑥쑥 건강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고지혈증, 협심증,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막기 위한 관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날씬&쑥쑥 건강교실’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는 비만 예방 시범학교인 내수읍 비상초등학교, 미원면 미원초등학교 2곳의 중·고도 비만 학생 50명이 참여해 12주 과정을 거치고 있다.

우선 비만 학생의 사전․사후 체지방 측정, 식습관 및 생활습관 조사 후 △식생활 자가 진단표 △사상체질 진단 △혈액검사 △설문조사 등을 거친 뒤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개인별 비만 관리 상담교육과 맞춤형 운동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체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건강관리도 함께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성인병 질환의 근원으로 건강관리 차원에서 질병으로 관리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비만 관리 프로그램으로 비만 아동이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동시에 체중 감소를 통해 긍정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